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6일과 27일, 대성로 122번길 일대에서 ‘가을:예술로X집,대성’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의 가을 편과,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충청북도의 ‘2024 대성로 122번길 예술로 축제’를 협력해 진행하는 행사로, 두 배의 즐거움과 다양한 콘텐츠가 기대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인 '예술로X집,대성'은 대성동 일대의 특색 있는 집들과 그 안에 살아온 사람들을 연결하며, 대성동의 역사적 자원과 문화예술 공간을 활용해 예술과 함께하는 삶을 조명한다. 도보형 행사로 진행되는 축제는 대성동 골목을 거닐며 즐길 수 있는 골목투어와 거리 예술 공연 등 총 35개의 프로그램이 대성로를 다채롭게 채울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8090 히트곡을 재구성한 뮤지컬 '응답하라 대성동', 대성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음악 공연 '대성동 골목 재즈 페스타', 옛 하굣길 풍경을 재현한 '대성문방구'와 ‘응답하라 8090 대성골목’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청주향교의 '문화관광 해설투어'와 '선비문화체험', 당산 생각의 벙커에서 진행되는 '오래된 미로', 전시 공간 향유122의 개관 기념 전시 '변형된 시선: 새로운 감각' 등도 축제의 일환으로 즐길 수 있다.

청주문화재단은 "각 행사의 매력을 한데 모아 더욱 풍성한 가을 축제를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예술로 물든 대성로 골목에서 잊지 못할 원도심의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와우투데이 WowToday 오형석 기자 ohsloka@naver.com WowToday 오형석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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