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해맞이, ‘간절곶 커피 맛지도’ 커피 한 잔의 여유

WowToday 오형석 기자 승인 2024.11.05 15:28 의견 0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인근 카페들이 내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주차장을 개방한다. 이에 울주문화재단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방문객 편의를 위해 ‘간절곶 커피 맛지도’를 제작, 출시했다.

‘간절곶 커피 맛지도’는 간절곶을 찾은 관광객들이 해돋이 후에도 머물며 인근 카페와 지역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도에는 간절곶 주변 카페들의 위치와 대표 메뉴가 담겼으며, 간절곶 인근의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울주 10경도 소개해 관광객들이 이 지역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류스토리, 에이오피, 하이플로라, 해월당, 호피폴라 등 개성 있는 카페들이 각양각색의 커피와 디저트를 선보이며 간절곶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울주문화재단은 8월 서생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소통회를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간절곶 해맞이 행사 방문객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카페 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합의했고, 재단은 이를 기념해 ‘간절곶 커피 맛지도’를 제작했다.

지도는 울주군 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배포되며,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가장 일찍 해돋이를 볼 수 있는 명소로, 경북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강릉 정동진보다 5분 일찍 일출이 시작돼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커피 맛지도가 주차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문화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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