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기 게임과 전통 공예의 만남, '시간의 마법사' 전시 개막"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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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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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과 넥슨재단이 협력해 인기 게임과 전통 공예를 융합한 특별한 전시 ‘시간의 마법사: 다른 세계를 향해’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1월 19일부터 서울 덕수궁 덕홍전에서 진행되며, 넥슨의 대표 게임인 ‘바람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의 게임 지식재산(IP)이 전통 공예 작품으로 새롭게 재탄생한다.
이번 행사는 넥슨재단의 사회공헌 사업인 ‘보더리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통문화와 현대 게임을 아우르는 융합의 장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이 게임 속 이미지를 전통 공예기술을 통해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의 예술적 만남을 구현한다. 김동식 국가무형유산 선자장(전통 부채 제작), 김희수 윤도장(전통 나침반 제작), 조대용 염장(전통 발 제작)을 비롯한 5명의 무형유산 장인과 정다혜, 권중모 등 현대 공예작가들이 참여하여 특별한 작품들을 준비했다.
전시 총괄 기획은 2022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영국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 특별전을 기획한 조혜영 한국조형디자인협회 이사장이 맡아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전시 기간 동안 덕수궁 문화상품관 '사랑'에서는 게임 IP를 활용해 제작한 한정판 전통 나침반 등 다양한 문화상품도 판매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전시가 전통공예와 현대 게임의 융합을 통해 한국 공예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통과 현대, 디지털과 공예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이번 전시에서 한국 공예의 매력과 무형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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