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오는 23일 오후 5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국악관현악단 코라이즌의 특별 공연 ‘Break out and Fly #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새는 알을 깨고 나와야 날 수 있다”는 문구에서 영감을 받아, 국악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전통음악의 틀을 과감히 벗어난 작품들을 선보인다.

공연 1부에서는 백대웅의 남도아리랑, 황호준의 바르도 등 국악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살린 클래식 국악관현악 작품들을 통해 전통 국악의 깊이를 전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들이 연주된다. 전자음악과 현대적 요소를 접목해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한국의 정신과 정체성을 담아낸 곡들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목포를 포함한 3개 문예회관에서 공동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