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가을 정취 물씬한 백운산 둘레길과 남파랑길 걷기 추천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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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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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걷기 좋은 계절 11월을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지역의 대표 걷기 여행지, 백운산 둘레길과 남파랑길 광양로드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백운산 둘레길은 총 126.36km 길이로, 천년의 숲길, 섬진강 매화길, 외갓집 가는 길 등 9개 코스로 구성됐다. 이 둘레길은 늦가을의 울긋불긋한 풍광 속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사색에 잠기기에 적합하다. 1코스 ‘천년의 숲길’과 2코스 ‘만남이 있는 길’, 3코스 ‘섬진강 매화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코스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남해안 길인 남파랑길 광양로드는 섬진강 동단에서 광양읍까지 4개 코스로 이어져 있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48코스에서 시작해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 등을 지나는 49코스, 구봉산 등산로로 이어지는 50코스, 광양터미널에서 시작해 전남도립미술관까지 이어지는 51코스까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인문적 요소가 어우러진 길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광양시는 걷기 해설 프로그램인 ‘길동무와 함께 걷는 광양의 색다른 여행길’을 운영해 남파랑길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광양의 길 해설가는 각 코스의 숨은 이야기들을 전달하며 걷기 여행의 깊이를 더해준다.
광양시 김성수 관광과장은 “장엄한 백운산과 넉넉한 섬진강이 어우러진 둘레길에서 건강과 감성을 충전하시길 바란다”며 “그 외에도 와우생태호수공원, 백운제 둘레길 등 다채로운 색채의 걷기 코스들이 많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광양시 문화관광 누리집(gwangyang.go.kr/tour) 또는 전화(061-772-0946)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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