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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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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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여수 밤바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여수시는 ‘리듬 오브 더 나이트, 여수(Rhythm of the Night, YEOSU)’를 주제로, 오는 2027년까지 국동항 수변공원과 장도 등 주요 관광지에 32억 원을 투입해 야간관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국동항 수변공원, 예술의 섬 장도, 남산공원 등에 감성적인 조명과 조형물, 산책로를 조성해 야간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캔들 라이트 콘서트’와 같은 음악 공연, 주민과 학생이 코스튬을 입고 참여하는 ‘마칭 퍼레이드’, 해양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에서 한밤의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이야기와 LED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여수의 밤, 천둥소리’는 여수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며, MZ세대를 겨냥한 ‘프라이빗 디너파티’는 감각적인 체험형 이벤트로 기획된다.
또한, 시티투어 버스의 야간 코스를 확대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여수 밤바다를 더욱 깊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 밤바다의 매력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야간관광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여수의 밤이 음악과 빛, 이야기로 채워지며, 세계적인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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