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장예란 기자
승인
2024.11.26 10:33
의견
0
경기도 이천시 진리동 복하천 수변공원에 최신 시설을 갖춘 캠핑장이 다음 달 문을 연다. 이천시는 11월 23일 캠핑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장은 시가 복하천 일대에 조성 중인 약 9만 3,242㎡ 규모의 수변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연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새롭게 문을 여는 캠핑장은 개별 사이트마다 화장실, 샤워장, 냉장고를 갖춘 국내 최초급 시설로, 캠핑객들에게 편리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캠핑장 바로 옆에는 제4 수변공원이 함께 조성 중이며, 물놀이장, 테마가든, 카페, 잔디광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여가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캠핑장은 12월 15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하며, 예약은 12월 1일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캠핑 유튜버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캠핑장 운영에 반영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과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역 청년들이 기획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이천의 청년 문화와 지역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이 됐다. 행사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과 함께 청년 소상공인협회 및 이천 4-H 연합회가 참여한 ‘천년카페’와 특산물 마켓이 운영됐다. 또한 크리스마스 포토존, 산타 이벤트, 사진 인화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여가와 힐링 공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성된 복하천 수변공원이 설봉공원처럼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핑장과 수변공원은 자연 속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이천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와우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