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숨, 춘향을 잇다’… 남원에서 춘향과 춘향제의 유산을 만나다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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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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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춘향과 춘향제의 유물과 기록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 ‘기록의 숨, 춘향을 잇다’를 남원다움관에서 연말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춘향과 춘향제가 한국인의 삶과 예술에 남긴 무형 유산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명창들의 ‘춘향가’ 판소리를 담은 엘피(LP)판, 춘향전 소설책, 춘향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물과 함께 춘향제를 홍보했던 역사적인 자료들이 소개된다. 또한, 춘향과 춘향제의 사연을 담은 영상 20여 편이 상영되어, 관람객들에게 춘향 이야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다.
남원시는 춘향이 단순한 전설 속 인물이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와 예술에 깊이 뿌리내린 상징임을 강조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시 관계자는 “춘향과 춘향제는 우리 삶과 예술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무형 유산”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춘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춘향제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춘향에 얽힌 전통과 문화유산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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