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Today 안기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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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16:35 | 최종 수정 2024.1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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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2024 대한민국건축문화제 & 경기·수원 건축기획전’이 오는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 유산, 이어가다(Cultural Heritage, Today & Tomorrow)’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건축자산의 가치를 탐구하고, 국가유산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대한민국 공간 문화대상, 젊은건축가상, 공로패 및 공로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권영걸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의 기조 강연을 비롯해 국내외 건축 전문가들의 강연이 마련돼 풍성한 학술적 논의의 장을 펼친다.
전시 프로그램은 한국 건축의 역량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졌다. 대한민국건축대전 국제일반공모전, 한국건축가협회상, 올해의 건축가 100인 국제전, 경기건축대전, 지역건축가전 등 국내외 건축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시흥시 도시·건축 드로잉 공모전과 같은 지역 기반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학술 행사로는 도시건축자료관 건립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KIA 도시건축포럼, 경기역사문화도시포럼 등이 열려, 건축의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한다. 특히, NFT-메타버스, 생성형 인공지능(AI), 건축 미디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플랫폼 세미나 및 시연회가 예정돼, 첨단 기술과 건축의 융합을 탐구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국제건축가연맹(UIA) 및 유네스코(UNESCO)와 협력해 국제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한국 건축문화예술의 가치를 대중과 공유하며, ‘K-건축’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한국 건축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중이 건축의 가치를 체험하고, 한국 건축이 세계와 교감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은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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