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5~6일과 13~14일 송정해수욕장에서 ‘N가지 테마, N가지 즐거움이 있는 9월N 송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9월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리던 7개 개별 행사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는 것으로, 송정별바다 과학축제, 어반캠크닉, 해양레저축제, 찾아가는 댕댕이 놀이터, 토요일엔 송정, 소상공인연합 프리마켓, 나눔장터가 함께 열린다.
9월 5~6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죽도문화광장에서 진행되는 제5회 송정 별바다 과학축제는 별자리 관측, 달빛음악회, 마술쇼, 별자리 퀴즈, 사이언스 타임 등 과학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해운대구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가을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어지는 ‘도파민 디톡스-어반 캠크닉’은 백사장과 죽도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사전 예약을 통해 인디언텐트 존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드게임, 종이접기 체험, 행복 강연, K팝 랜덤플레이댄스,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된다. 저녁에는 파도 소리 ASMR 테라피, 캔들라이트 어싱, 비치 시네마, 가수 우디 공연이 이어진다.
같은 기간 송정 해상과 백사장에서는 ‘2025 해양레저축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서핑, 스킴보드, 패들보드, 바나나보트 등 해양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에서는 워터슬라이드, 어린이 모래놀이터, 서핑 바운스가 운영된다. 아로마테라피, 싱잉볼 명상, 해변요가, 하와이안 훌라댄스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댕댕이 놀이터’에서는 반려동물 운동회, 문제행동 상담, 반려생활 강연이 열린다. 이 외에도 프리마켓과 나눔장터, 주말 공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송정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송정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