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 기념… 무박 4일 릴레이 레이스 ‘해파랑 700K’ 진행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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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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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무박 4일 릴레이 레이스 ‘해파랑 700K’를 12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둘레길의 대표 구간 중 하나인 해파랑길(1~45코스) 약 700㎞를 릴레이 형식으로 완주하는 캠페인으로, 코리아둘레길의 매력을 알리고 내년에 예정된 대규모 행사 ‘코리아둘레길 레이스 4500(가칭)’의 사전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레이스에는 정식 마라톤 유경험자인 내국인 4명과 외국인 3명이 주자로 참여한다. 이들은 GPS 스마트워치를 바통 삼아 700㎞에 달하는 해파랑길을 무박 4일 동안 구간별로 달리며, 코스의 자연경관과 스토리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레이스를 통해 코리아둘레길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 준비 중인 ‘코리아둘레길 레이스 4500’은 해파랑길(동해), 남파랑길(남해), 서해랑길(서해), DMZ 평화의길 등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4,500㎞를 릴레이 형식으로 완주하는 대규모 캠페인으로, 이번 해파랑 700K가 그 첫걸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해파랑길을 시작으로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도보 여행과 지역 탐방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 릴레이 레이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내년의 코리아둘레길 레이스 4500 캠페인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둘레길은 동해, 서해, 남해, DMZ를 잇는 총 4,500㎞의 길로, 대한민국의 자연과 역사를 따라 걷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해파랑 700K 릴레이 레이스는 코리아둘레길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새로운 도보 여행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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