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원도심에서 "전통시장 5감 만족 충주 주페어"
WowToday 오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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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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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류 축제 '충주(酒)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재)충주중원문화재단 충주 원도심 상권 활성화사업단의 주최로,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관아골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충주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주류 제조업체 25개 팀이 참여해 전통주, 맥주, 와인 등 다채로운 주류를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주류를 시음하며 각양각색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단순히 주류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흥미를 유도하는 점이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전통시장 먹거리 부스가 운영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지역의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유명 바텐더가 선보이는 화려한 칵테일 쇼와 관람객 참여형 MIX주 제조 경연대회가 마련돼 흥미를 더한다.
또한, 음악과 주류를 매칭하는 '뮤직 페어링 타임'이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트로트 가수 나상도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아울러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지역 농산물과 전통시장 먹거리를 실시간으로 판매하며 새로운 소비 경험도 선사할 계획이다.
박미정 충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류와 전통시장 먹거리가 조화를 이루며 원도심에 젊고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주시는 이번 주류 축제를 통해 젊은층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원도심 상권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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