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시민광장, '꿈돌이 야외스케이트장' 개장

WowToday 안기모 기자 승인 2024.12.16 11:02 의견 0

대전관광공사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꿈돌이 야외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스케이트장은 국제규격 아이스링크와 썰매장을 비롯해 다양한 놀이 체험 시설을 갖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놀이 공간으로 조성됐다.

스케이트장은 국제 쇼트트랙 규격에 맞춘 1,800㎡ 규모의 아이스링크와 함께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썰매장을 600㎡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꼬마 레일 기차와 UFO 범퍼카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 체험존이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시설 개선도 이루어졌다. 시야가 탁 트인 통유리와 인조 잔디 바닥으로 꾸며진 휴게실이 새롭게 설치됐으며, 장비 대여소와 같은 편의시설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월요일은 휴장하며, 이용료는 1회 1시간 기준 2천 원이다. 이용권은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관광공사 관계자는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의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안전요원을 충분히 배치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꿈돌이 야외스케이트장은 겨울철 대전 시민들에게 특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며,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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