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도심 속 자연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우이동 가족캠핑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북한산과 우이천이 만나는 캠핑 명소로 자리 잡은 이곳은 다양한 글램핑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캠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이동 가족캠핑장은 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매점, 세척장, 쾌적한 화장실 및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겨준다. 최근 캠핑 수요 증가에 발맞춰 기존 4면(4인용)에서 7면을 추가 조성, 총 11면의 글램핑 시설을 완비했다. 신규 글램핑 시설은 2인용 4면(7만원)과 4인용 3면(9만원)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과 친구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월별 테마 이벤트도 선보인다. 3월에는 캠핑 강의, 5월에는 캐리커처 그리기, 9월에는 마술쇼 및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는 4월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 글램핑 용품이 도입되며, 캠핑장 내 인조잔디 설치를 통해 더욱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놀이 체험과 페인팅 활동이 산책로에서 진행되며, 인근 북한산 천문센터와 연계한 ‘캠핑장에서 별 헤는 밤’ 프로그램을 통해 천체 관측과 망원경 조작 체험도 제공된다.

캠핑장 예약은 강북구청 홈페이지의 체험프로그램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강북구도시관리공단으로 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우이동 가족캠핑장이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이동 가족캠핑장은 자연 속에서 일상의 피로를 잊고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친구, 연인 모두에게 매력적인 캠핑 명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