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을 통해 자연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제18회 세종 전의 묘목축제’가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세종시 전의면 세종묘목플랫폼 일원에서 열린다.
세종 전의묘목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세종, 나무와 사랑에 빠진 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묘목·화훼·야생화 등을 전시·판매하는 ‘묘목가든마켓’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조경수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나무와 식물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다.
또한, 작은 정원 만들기, 다육화분·나무화분 만들기, 나무 장난감 만들기 등 다양한 정원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산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알리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주목, 파스타기아타, 허리케인 등 반려 나무를 무료로 나눠주며, 방문객들은 직접 나무를 키우며 자연을 가꾸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축제장에서 묘목을 구입한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베어트리파크와 국립세종수목원의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세종시 전의면은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노지 묘목 생산지로, 큰 일교차를 견디며 자란 건강한 묘목이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권영석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의 묘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나무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