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4월 2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제2회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러너들을 위한 편의시설인 ‘러너스테이션’이 마련된 것을 기념해 지난해 처음 열렸으며, 올해는 ‘러너들의 놀이터’를 주제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에서는 10K 오픈런, 크루 랭킹전, 100m 스피드 챌린지가 진행된다. 10K 오픈런은 참가자가 원하는 속도로 자유롭게 걷거나 뛰며 러닝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크루 랭킹전은 4인 1팀으로 구성된 러닝 크루들이 4.8km 계주 방식으로 실력을 겨루는 경쟁 프로그램으로, 최종 우승 팀에게는 ‘올해의 러닝크루’ 타이틀이 주어진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을 가로질러 달리는 100m 스피드 챌린지를 통해 개인 기록을 측정할 수 있으며, 신체 분석, 올바른 러닝 자세 분석, 운동 후 회복 방법, 영양학 상담 등 러너들을 위한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10K 오픈런과 크루 랭킹전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5일 오후 2시부터 행사 홈페이지(runnerstation.co.kr) 또는 동마클럽 홈페이지(dongma.club)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신청자 3,000명에게는 완주 기념품과 간식, 행사 브랜드 제품 할인 쿠폰이 포함된 쿠폰북이 제공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이 러너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러닝 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