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백제가요 ‘정읍사’의 역사적 배경을 지닌 관광지 한국가요촌 달하를 힐링 명소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맨발걷기길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지원을 포함해 총 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달하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맨발걷기길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성될 맨발걷기길은 총 938m 규모로, 모래길(126m), 마사토길(492m), 황토길(138m), 건강지압길(90m), 어린이 맨발길(92m) 등으로 구성된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장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며, 현재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가요촌 달하를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체험과 힐링이 어우러진 특화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맨발걷기길 조성 사업은 한국가요촌 달하를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드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힐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