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 대표 관광지인 계양아라온이 봄을 맞아 형형색색의 봄꽃과 노란 수선화로 화사하게 물들었다. 지난해 ‘인천9경’으로 선정된 계양아라온은 물길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수도권을 대표하는 사계절 힐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계양구는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계양아라온 곳곳에 시네나리아, 루피너스 등 26종 1만 6천여 본의 다채로운 봄꽃을 식재했다. 또한, 수향원에서 귤현대교 방향으로 ‘포시즌 가든’을 조성해 3만 4천여 본의 수선화를 심고 야외 탁자와 벤치를 배치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계양아라온을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빛의 거리’와 연계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초화를 식재함으로써 계양아라온만의 매력적인 수변 경관을 조성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계양아라온이 낮에는 꽃길이, 밤에는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