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앙상블, 책 읽어주는 음악회 포스터
부산 출신 청년 연주자와 경력 단절 여성 연주자들로 구성된 ‘A-ri 앙상블’이 오는 4월 18일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에서 특별한 책 읽어주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그녀의 대표작 오만과 편견을 테마로 한다.
공연에서는 오만과 편견의 주요 장면을 낭독하며, 각 장면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클래식 선율이 함께 어우러진다. 문학의 감성과 음악의 깊이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소설의 감동을 더욱 풍부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A-ri 앙상블’은 2017년부터 ‘책 읽어주는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문학과 음악의 접점을 탐구해온 팀으로, 클래식과 인문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앙상블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제인 오스틴의 문학적 감성을 음악으로 해석해보는 시간”이라며 “책과 클래식을 함께 즐기며 잔잔한 봄밤의 감동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