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의 대표 특산물인 태안 한우와 신선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5 태안한우 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태안군 남면 태안로컬푸드직매장 광장에서 열린다.

‘2025 태안 방문의 해’와 관광 성수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축산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태안 한우 브랜드와 우수 농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태안한우브랜드사업단이 주최하고 서산태안축산농협이 주관한다.

축제는 사흘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첫날인 5월 2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태안 한우와 지역 농산물, 공예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고, 한우를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숯불구이 체험존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1등급 이상 우수 한우 150마리 분량의 사골 등 부산물이 현장에서 판매되며, 태안군 한우협회가 진행하는 한우 불고기 무료 시식 행사, 연합낙우회의 우유 및 유가공 제품 시식·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돼 풍성한 먹거리 체험이 가능하다.

축제 기간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와 맞물려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태안군은 교통 관리, 위생 점검 등 전반적인 안전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청정 태안의 자연 속에서 자란 최고급 한우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태안을 찾는 많은 이들이 맛과 즐거움이 가득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