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월트 디즈니와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음악들이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서울 하늘을 수놓는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디즈니 & 픽사 OST 콘서트’를 5월 7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두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명작 중에서도 관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디즈니의 알라딘,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I·II, 인어공주는 물론, 픽사의 코코, 니모를 찾아서,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 등의 주제곡들이 오케스트라 편곡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지휘는 최영선이 맡고, 피아니스트 김경민과 함께 뮤지컬 배우 이충주, 김수, 색소포니스트 조세형이 협연하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감동을 고품격 클래식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애니메이션 속 장면들이 음악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나는 시간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