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멤피스' 프로필 사진. 좌측 상단부터 '휴이' 역의 박강현, 고은성, 정택운, 이창섭. '펠리샤' 역에 낙점된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

전설적인 DJ 듀이 필립스의 삶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멤피스'가 오는 6월,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을 다시 만난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14일, 뮤지컬 '멤피스'의 6월 개막 소식과 함께 주요 캐스팅을 발표했다. '멤피스'는 1950년대 미국 남부 도시를 배경으로 흑인 음악을 백인 사회에 전한 최초의 백인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토대로 한 작품으로, 로큰롤의 탄생과 함께한 꿈과 사랑의 여정을 그린다.

이번 시즌에는 박강현, 고은성, 정택운, 이창섭이 열정적인 라디오 DJ '휴이' 역을 맡아 무대를 빛낼 예정이며, 흑인 가수 '펠리샤' 역은 정선아, 유리아, 손승연이 번갈아 연기한다. 또한, 휴이의 어머니 '글래디스' 역은 최정원과 하은섬이, 그 외에도 최민철, 심재현, 이종문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멤피스'는 2009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토니어워즈 4관왕(최우수 작품상, 음악상, 각본상 등)을 수상하며 극찬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2023년 초연 이후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 연출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멤피스'는 오는 6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열정과 음악, 인종과 사랑을 넘나드는 감동의 무대가 올여름 다시 한 번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