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시민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연등축제를 선보인다.
화성시 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와 화성시가 후원하는 이번 연등축제는 ▲체험 문화 ▲연등 행렬 ▲음악 공연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체험 문화행사에서는 약 25개의 부스를 통해 캐릭터 연등 만들기, 소원등 전시 등 전통문화와 창의 체험을 제공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하는 연등 행렬이 펼쳐진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연등을 밝히며 시민들이 소망과 염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은 오후 7시에 열리는 ‘연등 음악회’로 꾸며진다. 이날 무대에는 강문경, 육중완밴드, 서주경, 권미희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연등축제가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화합과 따뜻함을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