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2025 보령·아주자동차대(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을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기술과 레저, 지역 관광을 융합한 복합 문화 축제로, 자동차 애호가와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를 만족시킬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페스티벌 현장에는 튜닝카, 캠핑카, 레이싱카, 자율주행차 등 총 250대 이상의 차량이 전시돼 자동차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차량을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주행 체험과 기술 시연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모터스포츠 팬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드리프트, 짐카나, 스턴트 바이크 등 박진감 넘치는 실전 경기가 펼쳐지며, 오프로드 체험 코스도 마련된다. ‘모듈 코스’에서는 인공 장애물을 넘는 기술 주행을, ‘흙 코스’에서는 실제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짜릿한 오프로드 동승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레이싱팀 ‘브랜뉴 레이싱’은 실제 그랑프리 경기처럼 스타트 전 레이싱카와 드라이버들이 도열하는 장면을 재현해, 현장에 유럽 레이싱의 생동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모터페스티벌은 자동차 기술과 문화를 넘어 해양도시 보령의 정체성과 최신 모빌리티 트렌드를 결합한 도시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를 함께 이끄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해양이 만나는 이색 축제, ‘2025 보령·AMC 국제 모터페스티벌’은 자동차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5월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