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임자도 튤립정원에서 ‘제6회 섬 깡다리축제’가 오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지역 특산 수산물인 ‘깡다리(강달어·황석어)’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바다 먹거리와 풍성한 체험이 어우러진 행사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임자도 전장포는 과거 1970년대 어시장이 형성될 정도로 깡다리 어획이 활발했던 지역으로, 지금도 깡다리는 김장용 젓갈, 조림,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수산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주목받는다.
지난해 축제 기간 동안 깡다리는 전량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올해도 직거래 판매장을 통해 신선한 깡다리를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깡다리튀김과 조림 등 다양한 별미를 맛볼 수 있는 계절음식점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임자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준비될 예정이며, 봄철 튤립정원의 풍경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억근 축제추진위원장은 “임자도의 풍요로운 바다 먹거리와 자연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축제를 찾아오셔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