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9일간 테마가든 장미원과 식물원 전시온실 일대에서 ‘2025 장미원·식물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서울대공원의 대표 행사인 장미원 축제와 함께 식물원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식물원 전시 공간까지 범위를 확대해 운영된다.
4만1925㎡ 규모의 장미원에는 100여 품종, 약 4만5000주의 장미가 식재돼 있으며, 축제 기간 내내 릴레이처럼 이어지는 장미꽃의 만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자연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은 장미는 물론 공원 전역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시, 체험, 현장 참여형 콘텐츠와 아트마켓이 운영되며, 여유롭게 정원을 거닐며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장미원·식물원 사진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장미원 및 식물원에서 촬영한 인물 및 풍경 사진 등을 접수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8명을 선정,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총 45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 박진순 원장은 “장미의 꽃말인 ‘사랑’처럼 많은 관람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서울대공원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