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로 사랑받아온 MBC ‘심야괴담회’가 시즌5로 다시 시청자 곁을 찾는다. MBC는 30일, ‘심야괴담회’ 시즌5가 반년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6월 29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새 시즌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의 괴담 제보까지 받아 글로벌하고 다채로운 공포 이야기로 무장, 본격적인 여름철 시원한 오싹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도 김구라, 김숙, 김호영, 김아영 등 기존 출연진이 그대로 합류한다. 시즌1부터 함께한 김구라는 괴담의 순기능에 주목하며 “괴담은 교훈이나 현실 인식에도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매력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숙은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보된 올여름, ‘심야괴담회’가 에어컨 없이도 서늘한 바람을 전하길 바란다”며 한층 무서운 이야기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김호영 역시 시즌4에 이어 다시 함께하게 된 데 대해 “벌써부터 오싹하지만 매우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시즌3에서 귀여운 리액션과 뛰어난 몰입으로 주목받았던 ‘괴담 요정’ 김아영도 복귀를 알렸다. 김아영은 “그 고요하고 깜깜한 스튜디오의 스산한 공기가 아직도 기억난다”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야괴담회’는 일반 시청자들의 괴담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하며, 방송에 소개된 사연은 상금 44만4444원을 받는다. 여기에 랜선 방청객인 ‘어둑시니’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선정된 1등 사연에는 추가 상금도 주어진다.
한층 더 강렬해진 공포와 괴담으로 여름밤을 장악할 MBC ‘심야괴담회’ 시즌5는 오는 6월 2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