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신청사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국악 명인들을 초청한 특별 기획공연 ‘명인 산조의 밤(그 빛깔 그대로)’을 오는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악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명인들의 산조와 전통 합주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귀한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 첫날인 11일에는 피리, 대금, 해금 산조와 함께 웅장한 대풍류 무대가 펼쳐지며, 둘째 날인 12일에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 산조와 역동적인 시나위 연주가 이어진다.
각 악기별 산조는 해당 장르를 대표하는 명인들이 출연해 전통의 깊이와 개성을 전하고, 시나위와 대풍류는 각 악기의 조화 속에서 살아 있는 국악의 생동감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누리집과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한준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국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명인들의 무대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 음악의 진면목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