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제1회 국악의 날(6월 5일)과 국악주간(6월 6~11일)을 맞아 엑스포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6월 5일은 엑스포 개막 100일을 앞둔 상징적인 날로, 이를 기념해 서울과 충북 일대에서 다양한 홍보 행사가 펼쳐진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D-100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정영철 영동군수 등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조직위원, 자문위원, 출향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와 함께 국악을 주제로 한 거리 공연과 문화 이벤트도 마련돼 시민들과 호흡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부터 전국 6개 도시를 순회하는 국악 버스킹도 시작된다. 버스킹에는 퓨전 국악 그룹 ‘이상밴드’, ‘소리맵시’, ‘그라나다’, 그리고 비보잉 공연팀 ‘라스트릿크루’가 참여해 국악과 현대 퍼포먼스를 결합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충북도청에서는 4일부터 8일까지 미디어파사드 행사가 열려, 시청각 미디어를 활용한 국악엑스포 홍보 영상이 상영되며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국악주간 동안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엑스포 홍보물도 배포될 예정이다.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충북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세계 30개국 전통음악 공연단을 초청하고, 국내외 100만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의 날과 국악주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붐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전통음악이 세계와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