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세권을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두 개의 거리축제가 6월 중순과 하순, 연이어 열린다.
먼저 14일(토) 오후 4시부터 9시 30분까지 1913송정역시장에서 개최되는 ‘1913송정역시장 맥주 페스타’는 7년째를 맞는 지역 대표 맥주 축제로,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맥주와 먹거리, 그리고 공연이 어우러지는 축제다. 시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감성 밴드 ‘네시봉’의 라이브 무대, DJ춘디와 댄스팀 일브로가 함께하는 EDM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총 15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와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지는 ‘광산로 행복 축제’는 21일(토)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광산로 1~4구간에서 열린다. 골목 상권의 매력을 살린 거리형 축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시민 참여형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골목을 가득 채운다. 가수 김예담의 라이브 무대, 시민 노래자랑, DJ장군과 잭팟크루의 파워풀한 EDM 퍼포먼스 등 흥겨운 공연이 이어지며, 총 150만원 상당의 상품 증정 이벤트, 인생샷 포토존, 먹거리 부스와 맛 쉼터 등 오감 체험 요소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두 축제를 주관한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추진단의 백윤선 단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광주송정역세권에 활기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송정역세권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이다. 쇠퇴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창업 테스트베드 운영, 랜드마크 조성, 특화 테마거리 구축, 남도맛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축제 관련 정보는 사업추진단 인스타그램(@revive580202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