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평화분수 일원에서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대경선 타고 럭키 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를 주제로, 먹거리와 공연, 지역경제 활성화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행사로 준비됐다.
‘꿀맥 페스티벌’은 칠곡군의 대표 특산물인 꿀을 활용한 수제맥주 ‘칠곡 꿀맥’과 지역 가공육 브랜드 ‘분도 소시지’ 등 지역 먹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지난해 행사에 약 2만여 명이 다녀가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관람객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대 공연 역시 눈길을 끈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래퍼 비오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하하&스컬이 출연하는 야간 공연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칠곡 꿀맥주 홍보·판매 부스, 다양한 이벤트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지역 소상공인과의 연계도 강화됐다. 푸드트럭 운영과 배달존 운영을 통해 지역 자영업자들이 직접 참여하며 축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칠곡군수)은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무더운 여름밤, 꿀맥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을 칠곡에서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