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 만에 부산시장 관사에서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한 도모헌에서 야외 재즈 공연이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수영구 소재 도모헌 소소풍정원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재즈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급 재즈 연주팀 '큐 더 트럼펫(Q the Trumpet)'이 출연해 감미로운 재즈 선율로 여름 저녁을 수놓을 예정이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돗자리나 휴대용 의자를 가져와 여유롭게 앉아 직접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즐기는 포틀럭 형식의 공연으로, 도심 속 정원에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도모헌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정기 야외 재즈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오후 2시에는 ‘국민내비 김기사 앱’ 개발자로 잘 알려진 박종환 김기사컴퍼니 대표가 부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 강연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