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유구읍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일원에서 ‘2025 유구섬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섬유의 물결, 유구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유구 지역의 전통 섬유산업과 첨단 스마트 기술이 융합된 산업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문화·산업 복합행사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유구섬유 패션쇼’가 준비되어 있어 지역 소공인들이 제작한 의류 제품, ‘2025 패션의류상품 공모전’ 수상작, 공주대학교 의류상품학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이 런웨이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섬유산업의 역량과 미래 가능성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무대 공연도 마련된다. 초대가수 우연이를 비롯한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본선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며, 관람객들이 직접 섬유 공정을 체험하고 자신만의 패션 소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유구섬유축제는 지역 산업의 자부심을 문화로 확장해 소개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