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도시공사는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야영장과 레저시설의 관리 운영 조례’ 개정에 따라 올여름 7월과 8월 성수기 기간에도 ‘왕송호수캠핑장’ 이용 요금을 일반 요금으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그간 여름 휴가철에는 성수기 요금이 적용돼 캠핑객들이 다른 시기보다 높은 비용을 부담했으나, 이번 요금 조정으로 이용객들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왕송호수캠핑장은 수도권 내 뛰어난 접근성과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자연학습공원 등 풍부한 인근 레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현재 캠핑장에는 글램핑 15동, 카라반 10동, 데크 사이트 10면 등 총 35개 사이트가 마련돼 있으며,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면 리뉴얼된 글램핑 시설은 보다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캠핑 환경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왕송호수캠핑장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도심 속 자연 쉼터”라며 “이번 여름철 요금 인하를 계기로 더 많은 캠핑객들이 왕송호수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특별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왕송호수캠핑장은 최고 시속 80km의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스카이레일, 희귀 조류를 만날 수 있는 생태과학관, 호수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캠핑을 넘어선 종합 레저 체험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서의 뛰어난 접근성도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