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신촌 스타광장에서 ‘신촌 댄스 랩소디’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단순 퍼포먼스를 넘어 경연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인과 외국인 예선을 통과한 각각 4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연 종료 후에는 1시간 동안 K-POP 랜덤플레이댄스 프로그램이 이어져 현장 관람객들과 참가자들이 함께 춤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신촌 외국인 투어’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 댄스 강습을 받은 외국인 10여 명은 본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저녁에는 K-푸드 체험으로 돼지갈비 식사를 즐길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촌 일대를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K-컬처 체험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신촌이 K-댄스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