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가 운영하는 ‘킨디라운지’가 8월에도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의 인디 음악 공연을 통해 대중음악의 생동감을 전할 예정이다. 신곡 쇼케이스부터 밴드 데뷔 10주년 콘서트, 전국 투어, 합동 공연까지 관객과 아티스트가 호흡을 나누는 무대가 이어진다.

우선 7월 29일 오후 8시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는 안테나 소속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의 디지털 싱글 발매 기념 ‘지구소년’ 팬 쇼케이스가 열린다. 연습생 시절 작곡한 신곡 ‘지구소년’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쇼케이스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65명의 팬이 위버스를 통해 참여하며, 신곡은 같은 날 오후 6시 각 음원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8월 3일 오후 6시 연남스페이스에서는 애플잼뮤직 소속 밴드 더베인의 결성 10주년 기념 콘서트 ‘Monster : THE VANE 10’이 개최된다. 더 강렬해진 사운드와 무대를 통해 밴드의 지난 10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8월 9일 오후 6시 부산 리얼라이즈에서는 JMG(로칼하이레코즈) 소속 밴드 엔분의일의 투어 콘서트 ‘2025 HIGHTENSION’ 부산 공연이 진행된다. 서울(7월 27일)과 광주(8월 10일)를 포함한 3개 도시 순회 공연 중 하나로, 무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스탠딩 공연으로 구성됐다.

8월 15일 오후 5시에는 홍대 롤링홀에서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소속 싱어송라이터 안다영과 얼터너티브 팝 듀오 마라케시가 합동 공연 ‘0815 FRIDAY’를 선보인다. 안다영은 정규 2집 발매 이후 단독 콘서트를 마친 상태이며, 마라케시는 이번 공연에서 1년 만에 발표하는 새 EP 전곡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장르의 두 팀이 협업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음레협은 오는 8월부터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 ‘라라라온’을 본격 시작한다. 이 사업은 전국 50개 소규모 공연장에서 150팀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음악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 공연 라인업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