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철원군, 강원관광재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오는 15~16일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에서 ‘DMZ 바이브 페스타: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을 열고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DMZ 평화의 길 관광 활성화 사업’의 본격적인 서막을 연다.
‘DMZ 바이브 페스타’는 70년간 분단의 상징이던 DMZ를 미래와 자연, 문화의 공간으로 전환하고 접경지역을 지속가능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강원도의 핵심 프로젝트다. 국내 유일의 접경지역 음악 축제로, 단순한 안보 관광지를 넘어 젊은 세대를 위한 감성 여행지로 DMZ를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축제는 8월 철원을 시작으로 9월 화천(20일), 10월 양구(25일), 11월 인제(8일)까지 접경 4개 군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첫 무대인 철원 화강에서는 ‘D.M.Z. 감성(Vibe) 축제와 함께하는 화강’을 주제로 K-POP과 힙합 공연, 디제잉, 야간 드론쇼, 수변문화 체험, ‘철원 GO!GO! 캐릭터 챌린지’, 모터사이클 행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9월 20일 화천군 거례리 수목공원에서는 ‘산소길 걷기 축제’가, 10월 25일 양구군 백토마을에서는 가족 중심의 ‘예술축제’가, 11월 8일 인제군 물빛테마공원에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DMZ 바이브 페스타’는 평화와 감성을 접경지역에 불어넣어 강원도만의 새로운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