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데뷔 28년 만에 23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연다. 기획사 제니스씨앤엠은 베이비복스가 오는 9월 26~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백 투 복스: 뉴 브레스’(BACK to V.O.X: New Breat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7년 데뷔한 베이비복스는 ‘겟 업’(Get Up), ‘킬러’(Killer)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1세대 K팝 걸그룹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2004년 7집 ‘라이드 웨스트’(Ride West)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해에는 멤버 전원이 KBS 연말 가요프로그램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해당 무대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다.
이번 공연은 2002년 이후 23년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로, 그동안의 대표곡 무대와 함께 팬들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가 준비된다. 티켓은 지난 12일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일간 콘서트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기획사 측은 “이번 콘서트는 K팝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세대를 초월한 울림을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