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이 제작하고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 미국 드라마 ‘버터플라이’가 오는 22일 tvN에서 국내 시청자와 만난다. CJ ENM은 14일,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시리즈 ‘버터플라이’를 처음 방영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한국에 거주하며 세상과 단절된 전직 미국 첩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김 분)과 그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의 대결을 그린 스파이 스릴러다.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김이 총괄 프로듀서와 주연을 맡았으며, ‘멘탈리스트’의 켄 우드러프와 한국계 미국인 작가 스테프 차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김태희, 김지훈, 박해수, 성동일, 이일화 등 국내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고, 촬영은 서울과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제작한 미국 드라마임에도 한국적인 색채가 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터플라이’는 지난 13일 미국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먼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