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 ‘제23회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전어는 불포화지방산과 칼슘이 풍부해 혈액 순환과 두뇌 발달,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꽃게 역시 단백질과 아연, 타우린 성분이 많아 체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축제 기간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에는 ‘맨손 전어잡기 체험’이 열려 참가자들이 직접 바다에서 전어를 잡아보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종합안내소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마련돼 카드를 찾은 방문객에게는 지역 특산품이 증정된다.

수산물 장터에서는 어민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전어·꽃게·대하 등을 대상으로 한 경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먹거리와 체험거리가 더욱 풍성하다”며 “홍원항에서 전어와 꽃게를 맛보며 늦여름 휴가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