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5일 국내 최대 건어물 도매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에서 ‘건어물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시장의 대표 상품인 건어물과 시원한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중부·신중부시장 1문에서 5문 구간 골목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먹거리 부스에서는 건어물 안주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맥주는 한 잔에 1천 원에 제공된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다양한 게임과 포토존, 공연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1957년 문을 연 중부·신중부시장은 현재 412개 점포와 366명의 상인이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서울 대표 전통시장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서울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부·신중부시장에서 열리는 건맥 축제에 방문해 질 좋은 건어물과 정겨운 시장의 매력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