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역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5청원생명축제’를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팜(FARM)과 함께, 펀(FUN)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개막일에는 전자현악 그룹 브루윈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유튜버 햄지가 참여하는 사랑의 쌀 나눔 기탁식이 열린다. 이어 김용빈, 마이진, 강혜연, 박상철,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가 무대를 채운다. 행사 기간에는 풍년을 기원하는 낙화놀이, 전통농업·현대농업 체험, 고구마·땅콩 수확, 양잠·양봉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장에는 대형 꽃탑과 키즈존,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볼거리를 더하며, 지역 농산물과 축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도 마련된다. 특히 축산물은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셀프식당이 운영된다.
입장권은 5천원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도내 농협 지점, 축제 상황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세대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생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