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쇼뮤지컬 ‘슈가’가 오는 12월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른다.
제작사 PR컴퍼니는 뮤지컬 ‘슈가’가 12월 1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슈가’는 금주법 시대였던 1929년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갱단의 살인을 우연히 목격한 두 재즈 음악가가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1959년 매릴린 먼로 주연의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를 원작으로 했다.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보컬리스트 슈가 역에는 솔라, 양서윤, 유연정이 캐스팅됐다. 색소폰 연주자 조 역은 엄기준, 이홍기, 남우현, 정택운이 맡아 극에 활기를 더한다. 또 함께 밴드에 합류하는 베이시스트 제리 역은 김법래, 김형묵, 송원근이 연기해 풍성한 무대를 예고한다.
제작사 측은 “재치와 음악, 그리고 로맨스로 가득한 브로드웨이 명작을 국내 관객에게 새롭게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