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의 일곱 번째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 I 인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는 영화 상영과 함께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기획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무대는 호그와트 마지막 해를 맞은 해리, 론, 헤르미온느가 볼드모트의 힘의 원천인 호크룩스를 찾아 파괴하는 여정을 다룬다. 음악은 아카데미 음악상 수상자인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작곡했으며, 지휘는 여섯 편의 시리즈를 함께한 시흥 영이 맡는다. 연주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담당한다.
공연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세종라운지에서는 ‘지팡이 결투 포토존’, ‘킹스크로스 팝업존’이 운영된다. 이곳에서 촬영한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거나 예매 내역을 현장에서 인증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공연 기간에는 대극장 로비에서 마법사 복장으로 참여하는 ‘코스튬 쇼케이스’, 세 가지 성물을 찾는 이벤트 ‘죽음의 성물을 찾아서’, 무료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해리 포터와 함께 성장한 세대가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클래식 공연에 흥미를 갖고, 가족 단위 관객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일상 속 예술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