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9일 국내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쏘나타 디 엣지(SONATA The Edge)’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6 쏘나타 디 엣지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S’를 추가하고, 트림별 기본 사양을 강화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 트림은 엔트리 모델인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1열 통풍 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ECM 룸미러, 트렁크 리드 조명이 기본 적용됐으며,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이 포함됐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나파가죽 시트와 메탈 페달이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현대차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고객이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제공하고, 쏘나타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테마도 새롭게 선보였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기준 프리미엄 2826만원, S 2956만원, 익스클루시브 3260만원, 인스퍼레이션 3549만원이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92만원부터 시작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 기준으로 프리미엄 3270만원, 인스퍼레이션 3979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적용).
출시와 함께 현대차는 ‘ONATA의 전설 is back’ 디지털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는 1990년대 후반 쏘나타 엠블럼의 ‘S’와 관련된 사회적 현상에서 착안해, 새롭게 추가된 S 트림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마케팅이다. 또한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워런티 플러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디 엣지는 필수 사양을 합리적으로 구성해 경쟁력을 높였다”며 “40년간 사랑받아온 쏘나타를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