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서구 서창들녘 인근 영산강변에 ‘서창 감성조망대’를 조성하고 오는 10월 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창 감성조망대’는 총사업비 25억 원(특별교부세 15억 원, 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3년에 걸쳐 완공한 ‘영산강 Y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다. 조망대는 영산강과 드넓은 억새밭을 배경으로 석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옛 서창포구의 추억을 되살리고 생태·문화·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개장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이강 서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공공기관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영산강 노을을 감상하며 개장을 축하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조망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서창 감성조망대는 시민과 관광객이 영산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감성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