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고찰 보림사가 오는 10월 18일 ‘노벨문학도시 장흥, 보림사 비자림 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장흥군이 후원하며, 지역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진다.
음악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고향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장흥을 ‘노벨문학도시’로 도약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를 통해 장흥의 문화적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문학과 예술, 종교가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와 가수 김경호가 9인 밴드와 함께 출연해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또한 가수 적우와 현악 3중주 팀 Mellow가 고찰의 고즈넉한 풍광과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선율을 선사한다.
부대 행사로는 민화 작가 전미란 화백의 작품 30여 점 전시가 마련되며, 지역 특산물 판매와 문화제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음악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 티켓은 BBS 광주불교방송, 광주 백선청원모밀, 화순 석천사, 장흥군청, 보림사 등에서 배부한다.
보림사 주지 정응 스님은 “천년 고찰 보림사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제가 음악과 불교문화, 그리고 문학의 정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