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올레는 청년 환경운동가 양성 프로젝트인 ‘주스멍 도르멍’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스멍 도르멍’은 제주어로 ‘주우며, 달리며’라는 뜻으로,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제주식으로 표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제주 곳곳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물영아리오름을 탐방하고, 겨울철 해양쓰레기가 집중되는 제주올레 18코스 닭모르 해안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항공권을 제외한 숙박·식사·프로그램 비용 전부가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제주도 내외 거주 만 19세에서 30세 사이 청년 30명이다. 접수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31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구글폼(https://forms.gle/J4mtho81uXC2o1aL6)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올레 기획실(070-4264-9521)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제주삼다수)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며,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