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2025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으로 ‘두 마리를 위한 뜰’, ‘리듬 앤 베이스볼’, ‘무사만리행’, ‘믿을 수 없는 영화관’,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 등 5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믿을 수 없는 영화관’은 출판 만화, 나머지 4편은 웹툰 작품이다. 수상작들은 스토리 구성, 캐릭터 완성도, 사회적 메시지 등 다양한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은 “올해 선정된 작품들은 K-웹툰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한국 만화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창작자와 독자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1999년 제정된 이래, 한 해 동안 한국 만화·웹툰의 현재와 미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부천만화대상, 대한민국콘텐츠대상과 함께 국내 3대 만화상으로 꼽힌다.
올해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