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불광먹자골목 골목형상점가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불광 나들이 캠페인 및 트레킹 투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골목형상점가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상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 체류 시간을 확대하기 위한 홍보·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불광 나들이 캠페인’은 불광먹자골목과 주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메타·네이버 기자단과 제휴 앱을 통한 홍보 활동과 함께 소비 촉진 이벤트를 병행한다. 상점가 내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게시한 선착순 50명에게는 5천 원 페이백 혜택이 주어지며, 우수 후기 작성자 5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만 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트레킹 투어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총 6회 진행된다. 한국과 중국의 인플루언서들이 북한산 트레킹과 불광먹자골목 체험에 참여하고, SNS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공유하며 지역 상권 홍보에 나선다.
불광먹자골목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권 캐릭터 ‘다랑이&다솔이’ 리디자인, 다국어 리플릿 및 홍보 키링 제작, 온라인 랜딩페이지 구축 등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김산 불광먹자골목 상인회장은 “상권의 고유한 매력을 살리면서 국내외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상인들과 협력해 지역 상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